'불법 인터넷 도박' LG 이천웅 소환…경찰, 횟수·금액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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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불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 LG 트윈스 소속 이천웅 선수(34)를 소환 조사했다.
21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전날 이씨를 도박 혐의 등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이씨의 도박 횟수와 구체적인 도박 금액 등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이씨의 계좌를 추적해 이씨가 인터넷 도박을 할 당시 타인 명의 계좌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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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경찰이 불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 LG 트윈스 소속 이천웅 선수(34)를 소환 조사했다.
21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전날 이씨를 도박 혐의 등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이씨의 도박 횟수와 구체적인 도박 금액 등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이씨의 계좌를 추적해 이씨가 인터넷 도박을 할 당시 타인 명의 계좌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씨는 후배에게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송금하라는 강압적인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이씨를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앞서 3월 "수도권 구단의 한 선수가 인터넷 불법 도박을 했다"는 제보를 받고 이씨의 수사를 의뢰했다.
불법 도박 혐의를 부인하던 이씨는 4월12일 구단에 혐의를 시인하고 같은 달 14일 자수했다. LG는 논란이 제기되자 4월6일 이씨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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