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한의 핵 선제공격 위협 규탄…비핵화 대화 응해야”

북한이 미국 전략핵잠수함의 부산 입항이 ‘핵무기 사용조건’에 해당한다고 위협한 데 대해 외교부가 북한의 핵 선제공격 위협을 규탄하며 비핵화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외교부는 당국자는 오늘(21일) “역내 평화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것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이라 지적하고, “북한이 ‘핵무기 사용조건’에 해당 할 수 있다며 재차 핵 선제 공격 위협을 해온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NCG 출범과 전략핵잠수함 전개 등 워싱턴선언 이행을 통한 한미 간 확장억제 협력 강화는 북한의 지속적인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한 정당한 방어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세계에서 가장 공세적이고 자의적인 핵무력정책법을 채택한 데 이어, 동족을 대상으로 핵 공격 위협까지 서슴지 않는 북한의 무책임한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북한이 위협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응할 것을 엄중히 촉구했습니다.

이어 “우리에 대한 어떠한 핵 공격도 한미의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북한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임을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일보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