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투승→올스타 맹활약→무릎 부상… 뷰캐넌 21일 등판 장필준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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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후반기 첫 선발 등판을 거르게 됐다.
뷰캐넌은 당초 후반기 첫 경기인 21일 대구 kt 위즈전에 등판 예정이었다.
완투승 당시 뷰캐넌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기를 돌아보며 "다 잘하고 있는데 운이 안 따라줬다. 이제 올스타 휴식기인 만큼 조정할 부분은 조정하고 연습하면서 후반기에 더 잘할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첫 등판부터 아쉽게 건너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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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후반기 첫 선발 등판을 거르게 됐다.
뷰캐넌은 당초 후반기 첫 경기인 21일 대구 kt 위즈전에 등판 예정이었다. 그러나 KBO는 이날 오후 "뷰캐넌의 무릎 부상으로 21일 삼성 선발은 장필준이 등판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뷰캐넌은 2020년부터 4년째 뛰고 있는 삼성의 장기 외국인 선수. 올 시즌은 전반기 17경기에 등판해 7승6패 109⅓이닝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1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4사구 1실점 완투승을 거두기도 했다.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친 뷰캐넌은 15일 올스타전에서 완투승 후유증으로 등판은 하지 않았으나 경기 내내 신나는 춤으로 응원단장 역할을 톡톡이 했고 경기 후반에는 우익수 수비도 했다. 9회에는 타자로 나서 고우석을 상대로 적시타를 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큰 재미를 안겼다.
완투승 당시 뷰캐넌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기를 돌아보며 "다 잘하고 있는데 운이 안 따라줬다. 이제 올스타 휴식기인 만큼 조정할 부분은 조정하고 연습하면서 후반기에 더 잘할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첫 등판부터 아쉽게 건너뛰게 됐다.
뷰캐넌을 대신해 등판하는 장필준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와 6이닝 1피홈런 6실점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바 있다. 마무리로 21세이브(2017년)를 달성한 적도 있지만 점차 1군에서 자리를 잃었다. 올 시즌 5선발로 시작했으나 흔들리면서 2군에서 재조정 시간을 가졌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에 장필준에 대해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선발도 갔고 또 여러 가지 문제로 자리를 못 잡아서 다시 불펜에 왔다. 보직을 계속 바꾸면서 본인도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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