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수해 피해복구에 총력

나주=나요안 기자 2023. 7. 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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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이하'공사')는 극한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신속한 배수와 농업생산기반시설 응급 복구로 예보된 호우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병호 공사사장은 "앞으로 이어질 호우에 대비해 피해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고, 침수 농경지 퇴수 등에 수방자재, 인력, 예산 등을 총동원해 국민의 안전과 농어민의 빠른 일상 회복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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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철저한 호우 대비 태세 갖춰
농어촌공사가 진행한 전북 전주 백석저수지 수위 조절 사이펀 설치./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이하'공사')는 극한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신속한 배수와 농업생산기반시설 응급 복구로 예보된 호우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폭우가 이어져 지난 20일 오전 기준 저수지, 배수장 25개소, 농경지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경북 봉화군 창평저수지의 이설도로 산측사면이 붕괴돼 일부 토사를 제거했으나 추가 붕괴위험이 우려돼 교통통제 진행 중이다.

저수지 및 하류 하천의 월류 위험이 예견돼 주민대피가 이뤄졌던 충남 금산 장산저수지 등 4곳은 사이펀 설치 등으로 저수지 수위를 낮춰 안전성을 확보한 후 주민 복귀를 완료한 상태다.

공사는 추가 집중호우 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금강, 미호강 주변에 침수된 배수장 15개소를 비롯해 장기간 가동에 따른 기계장치의 손상이 있는 곳을 집중 복구하고 전기시설 침수 피해가 있는 곳은 긴급으로 226대의 이동형 펌프를 설치했다.

공사 내 '시설물점검 119센터' 긴급 기술지원을 통해 D등급 저수지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했고 장기간 강우로 약해진 저수지 사면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재해 대비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우로 피해가 극심한 충·남북, 전북, 경북 등 긴급 복구가 필요한 농경지 및 산사태가 발생한 농어촌 지역에 본사·본부 합동으로 농수로 토사 제거, 가재도구 정리 등 피해 농가를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호 공사사장은 "앞으로 이어질 호우에 대비해 피해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고, 침수 농경지 퇴수 등에 수방자재, 인력, 예산 등을 총동원해 국민의 안전과 농어민의 빠른 일상 회복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수해 피해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24시간 상황 관리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실시간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철저한 호우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나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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