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쌍림 산업폐기물소각장 건립 추진 한림산업 규탄

김장욱 2023. 7. 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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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 쌍림 산업폐기물소각장 부적정 통보를 환영하며, 한마음산업을 규탄한다!' 쌍림 산업폐기물소각장 반대 쌍림면∙고령군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21일 오전 고령군청 앞에서 '고령군의 쌍림 산업폐기물소각장 부적정 통보 환영 및 한마음산업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에 따르면 "고령군은 지난 13일 한마음산업에 쌍림면 안림리 산업폐기물소각장 건립 관련 부적정 통보를 했다"면서 "주민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과 산업폐기물소각장이 주민건강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 부적정 통보의 주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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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폐기물소각장 반대 쌍림면∙고령군 대책위 규탄대회 열어
고령군 건립 부정적 통보·한마음산업 지속 추진
쌍림 산업폐기물소각장 반대 쌍림면∙고령군 대책위원회가 21일 오전 고령군청 앞에서 '고령군의 쌍림 산업폐기물소각장 부적정 통보 환영 및 한마음산업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고령=김장욱 기자】 '고령군의 쌍림 산업폐기물소각장 부적정 통보를 환영하며, 한마음산업을 규탄한다!'
쌍림 산업폐기물소각장 반대 쌍림면∙고령군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21일 오전 고령군청 앞에서 '고령군의 쌍림 산업폐기물소각장 부적정 통보 환영 및 한마음산업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에 따르면 "고령군은 지난 13일 한마음산업에 쌍림면 안림리 산업폐기물소각장 건립 관련 부적정 통보를 했다"면서 "주민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과 산업폐기물소각장이 주민건강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 부적정 통보의 주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고령군민의 승리다"면서 "지역과 주민을 위험에서 지키려는 쌍림면민의 의지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대가야 고분을 지키려는 고령군민의 의지가 한마음산업이 추진하는 산업폐기물소각장 건립 사업을 막은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한마음산업은 "행정소송을 하면 이긴다. 우리는 소송을 통해 산업폐기물소각장 사업을 추진한다"면서 "여전히 소각장 사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이는 고령군청의 행정을 무시하고 고령군민을 우습게 보는 태도다"라고 꼬집었다.

곽상수 고령군 대책위원장은 "한마음산업을 규탄하고, 안하무인인 한마음산업이 쌍림 산업폐기물소각장 건립사업을 포기할 때까지 고령군민과 함께 싸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마음산업은 지난 2022년 10월 고령군 쌍림면 안림리 일원에 산업폐기물소각장 사업 건립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6월 14일 최종 수정보완 계획서를 고령군에 제출했다.

수정보완 계획서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의 산업폐기물을 가져와 소각한다는 사업계획으로 하루 96톤의 산업폐기물을 소각하겠다는 것이다.

소각 폐기물 종류는 폐섬유, 폐타이어, 폐합성수지, 폐비닐 등 폐합성 고분자 화합물이다. 소각 시 1급 발암물질 다이옥신 등이 다량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고, 쌍림면과 대가야읍 등의 주민이 암 발생 등으로 생존권이 위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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