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넘실대는 ‘샛노란 바다’…태백 해바라기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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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해바라기축제가 21일부터 8월15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황연동 구와우마을에서 열린다.
해바라기문화재단 관계자는 "태백해바라기축제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해바라기 축제를 시작했을 뿐 아니라 영농조합·마을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순수 민간주도형 축제다. 푸른 동해가 바라보이는 백두대간 산등성이가 노란색으로 바다를 이뤘다. 백만송이의 해바라기꽃을 피워 놓고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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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해바라기축제가 21일부터 8월15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황연동 구와우마을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백만송이 해바라기 꽃밭 여행, 돌담길 정원 걷기, 청춘마이크 버스킹 공연, 7080콘서트, 작가 그림 전시회, 야외조각 작품전, 환경조각 전시회, 산양 먹이주기·다육식물 심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카페와 향토민박, 특산물 판매장 등도 운영되는데, 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양산과 밀짚모자, 머리핀 등 해바라기 장신구와 해바라기 기름, 해바라기 그림 등을 살 수 있다. 축제장 입장료는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이다.
축제가 열리는 구와우마을은 태백시 황지 시가지에서 매봉산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길가에 있으며, 백두대간 삼수령 아래 해발 800m에 자리 잡고 있는 산촌이다. 구와우는 ‘소 아홉 마리가 배불리 먹고 평화롭게 누워 있는 모양’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마을은 해마다 여름이면 축구장 면적 9배가 넘는 6만6000㎡ 규모의 꽃밭이 해바라기로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태백해바라기축제는 2005년부터 열리고 있다.
해바라기문화재단 관계자는 “태백해바라기축제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해바라기 축제를 시작했을 뿐 아니라 영농조합·마을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순수 민간주도형 축제다. 푸른 동해가 바라보이는 백두대간 산등성이가 노란색으로 바다를 이뤘다. 백만송이의 해바라기꽃을 피워 놓고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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