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분기 배당’ 막차 합류…2분기 주당 1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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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주환원 확대 차원에서 2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총주주환원율을 30%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까지 중간배당과 결산배당 등 1년에 두 차례 배당을 실시했으나, 주주환원을 확대하라는 소액주주 움직임 등이 금융권으로 확대되자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정관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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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주요 금융지주들 가운데선 가장 마지막으로 분기 배당 흐름에 합류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1일 보통주 1주 당 현금 180원씩 총 1307억4779만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5%이고, 배당기준일은 6월30일이다. 지난 6월30일까지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17일 엔에이치(NH)투자증권은 우리금융의 이번 분기 주당배당금(DPS)을 150원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시장에선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배당을 건너 뛴 만큼 연말 배당 비중을 높여 올해 말 기준 주당배당금은 115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주환원 확대 차원에서 2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총주주환원율을 30%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까지 중간배당과 결산배당 등 1년에 두 차례 배당을 실시했으나, 주주환원을 확대하라는 소액주주 움직임 등이 금융권으로 확대되자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정관을 개정했다. 다만 이 같은 결정은 다른 주요 금융지주들에 견줘 뒤늦게 이뤄졌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021년부터, 케이비(K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까지 반기마다 배당을 실시하던 하나금융지주도 올해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시작했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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