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폴란드 진출' 교두보 확보…실롱스키에주 교류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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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1일 도청 귀빈실에서 폴란드 최대 산업지역인 실롱스키에주와 우호 교류 의향서에 서명하고 경제·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에 나섰다.
김영록 지사는 "폴란드는 거대경제권인 유럽연합(EU) 시장의 관문으로 현재 약 350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폴란드 산업 중심지인 실롱스키에주와의 경제협력을 통해 향후 전남 기업의 유럽 진출 교두보를 확보해 수출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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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는 21일 도청 귀빈실에서 폴란드 최대 산업지역인 실롱스키에주와 우호 교류 의향서에 서명하고 경제·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도청 청사에서 야쿠프 헤우스토프스키 실롱스키에주 총리를 만나 전남도와 실롱스키에주 간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급 공식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 지방정부의 교류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체결식에선 전남도가 유치를 추진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실롱스키에주는 2018년 총회(COP24)를 유치해 친환경 디지털 도시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폴란드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고 있다.
야쿠프 주총리는 "양국의 경제 교류는 기존의 방산, 원전 분야를 넘어 친환경에너지, 수소, 배터리 등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차전지·바이오·데이터 등 최첨단 전략산업의 요충지이자 국제적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으로 주목받는 전남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공동 번영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함께 창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폴란드는 거대경제권인 유럽연합(EU) 시장의 관문으로 현재 약 350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폴란드 산업 중심지인 실롱스키에주와의 경제협력을 통해 향후 전남 기업의 유럽 진출 교두보를 확보해 수출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폴란드 남부에 위치한 실롱스키에주는 인구 447만명이 거주하는 대도시로 체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수도 바르샤바 지역을 제외하고 폴란드 내 가장 큰 경제 규모인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1.7%를 차지하고 있다.
주내 약 48만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카토비체 경제특구에는 SK하이테크 등 한국기업 24개를 포함한 약 400개의 세계적 기업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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