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우수기관 선정 인천대건고, "사교육 능가하는 '맞춤형' 체육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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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시장을 능가하는 교육과정 프로그램 제공으로 교육부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린 인천대건고는 최근 사교육비 지출 이슈가 교육계 안팎에서 제기되는 상황에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체육교육과정특성화학교 운영을 담당하는 김용석 교사는 "인천대건고는 학생선수와 일반 학생을 구분하지 않는다. 미래체육인재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제공하고 있다"면서 "중도에 운동을 그만둔 학생 선수는 보통 좌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을 충분히 학습하고 있다"며 학교프로그램의 강점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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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배정호 기자] 사교육 시장을 능가하는 교육과정 프로그램 제공으로 교육부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린 인천대건고는 최근 사교육비 지출 이슈가 교육계 안팎에서 제기되는 상황에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대건고는 학생 진로를 다양화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인 고교학점제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다.
이 중 체육교육과정 프로그램은 어느 학교서도 찾아보기 힘든 교육과정으로 평가받는다. 2학년에게 체육과 진로탐구, 체조 운동, 개인 및 대인운동 등 진로 수업을 진행하고 3학년에겐 진학과 연계된 스포츠경기체력과 육상 운동, 체육전공 실기 기초·심화 등 다양한 진로 진학 수업을 제공한다.
체육대학에서나 볼 법한 수업을 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것인데 체육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공교육에서 진행하는 건 흔치 않은 사례라 눈길을 모은다.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다양한 교육과정 중 체육 분야를 학업과 연계해 운동과 공부를 하나로 묶는 모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2학년은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선택교과로 운영 중이다. 3학년은 운동부 학생 포함, 학급으로 구성·운영해 학생에게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애초 인천대건고는 스포츠로 유명한 학교다. 국가대표를 여럿 배출한 테니스부를 비롯해 인천유나이티드 U-18 클럽 축구부, 스쿼시부 등 스포츠를 통해 학생 인성과 신체 건강을 중시하는 학교로 이름이 높다.
체육교육과정특성화학교 운영을 담당하는 김용석 교사는 "인천대건고는 학생선수와 일반 학생을 구분하지 않는다. 미래체육인재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제공하고 있다"면서 "중도에 운동을 그만둔 학생 선수는 보통 좌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을 충분히 학습하고 있다"며 학교프로그램의 강점을 귀띔했다.
이어 "사립학교 장점을 살려 프로그램이 정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김영재 교장 신부님과 고교학점제 운영에 정통한 정진성 교감 선생님 등 여러 관리자와 동료 교사가 힘을 합쳐 장기적으로 준비해온 결과물이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대건고는 교육부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고 김 교사는 학교체육활성화 우수교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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