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기관고장 모터보트 예인 후 수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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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기관고장을 일으킨 모터보트가 해경에 구조돼 수리를 받았다.

21일 포항해양경찰서(성대훈 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인근 육지에서 약 400m 떨어진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2톤급, 승선원 1명)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운항자의 동의를 받아 A호에 예인색(줄)을 연결해 안전하게 용한항으로 입항시켰다.

입항한 A호를 영일만파출소의 이정도 경사(기관직별)가 점검한 결과 배터리 단자 풀려 있는 보고 이를 연결해 A호를 수리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기구 운항 중 외부 충격으로 기구의 연결계통이 풀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출항 전 각종장비의 작동 및 연결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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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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