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기장수협, 수산물 방사능 감시체계 구축에 박차

이동민 기자 2023. 7. 21.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르면 다음달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 기장군이 기장수협과 함께 어획·위판·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상시감시체계 구축에 나선다.

군은 21일 기장수협과 '수산물 방사능 검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방사성핵종분석기 2대를 기장수협 위판장에 설치하고 기장수협에서 수산물의 시료를 채취해 전처리 방사능을 측정하며 이를 기록하고 관리·유지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 정종복 기장군수가 21일 기장수협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사능 측정장비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이르면 다음달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 기장군이 기장수협과 함께 어획·위판·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상시감시체계 구축에 나선다.

군은 21일 기장수협과 '수산물 방사능 검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방사성핵종분석기 2대를 기장수협 위판장에 설치하고 기장수협에서 수산물의 시료를 채취해 전처리 방사능을 측정하며 이를 기록하고 관리·유지할 계획이다.

군은 또 매주 1회 이상 기장수협 위판장 현장을 방문해 이상 수치를 발견할 시 부경대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 고리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를 통해 원인조사와 후속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자체와 수협이 협업해 우리 수산물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과학적인 방사능검사 결과 값을 근거로 홍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