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 역사를 한눈에…”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8월 개관

김동욱 2023. 7. 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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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을 비롯한 국내외 간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이 현장에 들어섰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북 부안군 새만금 1호 방조제 새만금홍보관 인근에 새만금간척박물관을 준공해 내달 개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간척박물관을 통해 간척에 대한 정보를 얻고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새만금 가치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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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을 비롯한 국내외 간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이 현장에 들어섰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북 부안군 새만금 1호 방조제 새만금홍보관 인근에 새만금간척박물관을 준공해 내달 개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새만금간척박물관 전경. 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간척박물관은 새만금과 간척의 역사·기술·미래가치를 재조명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016년부터 340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연면적 5441㎡) 규모로 건립했다. 상설·기획전시실과 어린이 체험 공간, 영상관, 유물보관실(수장고), 다목적 강당 등을 갖췄다. 방문객을 위해 승용차 기준 100대 규모의 주차장과 전기차 충전소, 유모차·휠체어, 물품보관대, 수유실 등 부대시설도 마련했다. 박물관 관람과 주차장 이용은 모두 무료로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갯벌의 형성 과정과 고지도, 민속품, 국내외 간척 사례와 장비, 계획도까지 간척의 과거-현재-미래를 모두 만날 수 있다.

박물관 1층은 어린이 간척연구실과 교육강의실, 다목적 강당을 갖췄다. 2층은 관리 사무실, 3층은 상설전시실로 구성됐다.

특히 상설전시실에는 바다·갯벌·사람, 세계와 한국의 간척, 새만금의 혁신 등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새만금 발전 과정을 담은 고지도, 각종 민속품 등 6000여 점의 소장품을 전시한다. 군산 십이동파도 해저에 침몰한 십이동파 도선을 축소 복원한 모형, 충남 서산군 공유수면 매립지 작업 설계 평면도와 같은 간척자료, 태안 부석면 간척사업 관련 설계변경 평면도 등 전문성 높은 소장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새만금간척박물관이 8월 초 개관에 앞서 시설을 사전 개방하고 새만금 사진전을 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제공
박물관은 개관을 앞두고 전날 모든 시설을 사전 개방하고 상설전시장 입구에서는 내달 12일까지 새만금의 역동적인 개발 모습과 사업 현황, 아름다운 비경을 담은 사진전을 연다.

또 사전 개방에 따른 부대행사로 오는 22과 23일 이틀간 매일 오후 1시부터 신명 나는 국악공연과 도장 찍기 여행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간척박물관을 통해 간척에 대한 정보를 얻고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새만금 가치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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