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故 채수근 상병 조문…"軍 안전불감증 타파책 마련"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21일 경북 예천군에서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조문을 마친 뒤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안타깝고 미안합니다. 채수근 상병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형용할 수 없는 슬픔에 잠긴 부모님께 책임 있는 사회의 일원으로 죄송하기 짝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재난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병사를 지키지 못한 것은 군으로서는 뼈아픈 일"이라며 "국방부는 이번 기회에 군(軍)내 안전불감증을 타파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도 국회 국방위원회를 중심으로 제도적 보완책을 준비하겠다"며 "특히 재난 현장에 군 장병을 투입하는 일이 많아지는 만큼 훈련과 장비 보급의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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