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식 신임 통일연구원장 "겉멋에 빠진 통일포기 주장에 흔들리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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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은 21일 취임사에서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 전체로 규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통일을 지향하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해야 한다고 선언하고 있다"며, 통일연구원은 "(이런) 헌법정신을 달성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천식 원장은 이날 조달청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통일연구원은 우리가 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하며, 왜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추구해야 하는가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고 공감대를 확산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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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은 21일 취임사에서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 전체로 규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통일을 지향하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해야 한다고 선언하고 있다"며, 통일연구원은 "(이런) 헌법정신을 달성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천식 원장은 이날 조달청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통일연구원은 우리가 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하며, 왜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추구해야 하는가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고 공감대를 확산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천식 원장은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만들어 통일을 지향해 나가는 것이 시급한 우리의 연구주제"가 되고 있고, "장차 통일이 이루어질 때를 미리 대비하는 것도 우리의 과제"라면서, "정세의 근본적 변화가 위기 인듯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통일의 가능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특히 "지금 남한과 북한에서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 관계를 해체하고 각자 별개의 국가로 존립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부 일어나고 있다"면서, "통일하자는 생각이 위협받고 빛을 잃어갈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김 원장은 이어 "우리는 분단고착 움직임에 결연히 반대"하자면서, "혹시라도 우리가 '겉멋에 빠진 통일포기 주장'에 흔들리며, 나라를 영구 분단하려는 움직임을 먼 산 보듯 하지는 않았는지, 또는 그럴듯하게 보이려고 이에 부화뇌동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자고 역설했다.
김 원장은 행정고시로 공직에 들어선 이래 통일부 정책총괄과장, 교류협력국장, 통일정책실장을 거쳐 2011~2013년 통일부 차관으로 재직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특임연구원, 세한대 석좌교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통일공감포럼 공동대표,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주료 저서로 '통일국가론'(201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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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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