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입니다" 했는데 "3살이군요"…푸틴 혹시 치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잇달아 말실수를 해 치매설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러시아 야권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푸틴 대통령이 인지능력 저하나 치매를 겪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는 수년간 간간이 건강 이상설이 제기돼 왔으며, 갑상선암이나 췌장암, 파킨슨병 등을 앓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잇달아 말실수를 해 치매설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러시아 야권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푸틴 대통령이 인지능력 저하나 치매를 겪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례로 반(反) 푸틴 성향 블로거 율리아나 야파로바가 공유한 한 비영리 단체 행사의 영상을 보면, 푸틴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방금 전 상대방에게서 들은 말도 제대로 기억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니즈니노브고로드 부시장 이반 스토크만을 만나 자녀의 나이를 물었는데, 스토크만이 "막내는 9살"이라 대답했음에도 푸틴은 대화를 이어가다 스토크만의 막내가 '3살'이라고 잘못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은 푸틴 대통령이 스토크만과 대화를 나누면서도 천장을 올려다보거나 천천히 중얼대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등 어색한 분위기를 풍겼다고 평가했다.
뉴스위크는 푸틴 대통령이 얼마 전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와 진행한 화상회의에서도 상황과 맞지 않아 보이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일화도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이르쿠츠크 출신 병사들을 언급하는 코브제프 주지사의 말에 "그들에게 내 경의를 전해달라"고 답했는데, '죽은 이에게 건강을 빌어주는 꼴'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는 수년간 간간이 건강 이상설이 제기돼 왔으며, 갑상선암이나 췌장암, 파킨슨병 등을 앓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 바 있다.
다만 이 같은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 적은 없으며, 정적들이 꾸며낸 말이라는 지적도 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에게는 건강상 문제가 없다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해 왔다.
paq@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서 없다던 서이초 교사 일기장에 '갑질' 내용 남겼다
- “문제아에겐 씨알도 안먹혀” 오은영 때린 박사 “솔루션은 환상”
- 송지효, 전 소속사 정산금 9억 아직도 못 받아
- 직장 상사만 꼰대 아니다…Z세대 “동료도 꼰대”
- 추성훈 "5000만원 시계 선물한 후배, 알고보니 사기꾼"
- 학생에 폭행 당해도 ‘아동학대’ 신고때문에…“교사 생활지도엔 면책권 부여해야”
- 한기범 "두 아들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아내 "인생 참 힘들다"
- “학부모 전화, 소름 끼친다고” 서이초 동료 교사가 폭로한 생전 대화
- 박준금 "목주름 시술 후기 난리…병원 알려달라고 몇통씩 전화 와”
- 부하 극단선택 내몬 ‘폭언’ 경찰 간부…법원 “정직 2개월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