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빼고 다 거짓말인 아내, 세 아이 엄마였나(궁금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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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아내 천 씨의 정체는 무엇일까.
운명의 상대는 지난해 소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천 씨(가명). 10여 년 전 어린 나이에 결혼했지만 사별해 혼자가 되었다는 천 씨에게 큰 호감을 느낀 민수 씨.
천 씨가 민수 씨와 혼인신고를 차일피일 미루기 시작했다 심지어 두 사람의 딸 아름(가명)이가 태어났는데도, 천 씨는 아름이를 본인의 호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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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수상한 아내 천 씨의 정체는 무엇일까.
7월 21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이름 빼고 다 거짓말인 아내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혼의 아픔을 겪고 두 아이를 홀로 키워왔다는 싱글 대디 민수(가명) 씨. 그런 민수 씨에게 운명 같은 사랑이 찾아왔다. 운명의 상대는 지난해 소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천 씨(가명). 10여 년 전 어린 나이에 결혼했지만 사별해 혼자가 되었다는 천 씨에게 큰 호감을 느낀 민수 씨.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빠르게 가까워졌고, 교제한 지 한 달 만에 두 사람 사이에 임신이라는 큰 축복까지 찾아왔다.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는 두 사람. 그때까지만 해도 민수 씨는, 앞으로 천 씨와 행복한 결혼 생활만이 남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혼 이후 천 씨의 태도가 사뭇 달라졌다고 한다. 천 씨가 민수 씨와 혼인신고를 차일피일 미루기 시작했다 심지어 두 사람의 딸 아름(가명)이가 태어났는데도, 천 씨는 아름이를 본인의 호적에 올렸다. 더 큰 문제는 친오빠의 사정으로 일주일만 돌봐주겠다던 연지가 1년이 넘도록 집에 돌아가지 않았다. 하지만 1년간 친오빠의 얼굴조차 본 적 없었다는 민수 씨는 혹시 연지가 천 씨의 친딸은 아닐까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그런데 얼마 뒤, 천 씨가 몰래 신혼집을 부동산에 내놓곤 아름이와 조카 연지를 데리고 사라져 버렸다.
믿었던 아내에게 큰 배신감을 느낀 민수 씨. 그는 결국 아내의 흔적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그런데 아내가 결혼 전에 살던 동네에서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이웃 주민들이 천 씨를 아이 엄마로 기억하고 있었다. 한 명도 아닌, 무려 세 명의 어린 자녀들을 키웠다는 주민들의 증언. 대체 어떻게 된 걸까? 민수 씨의 아내가 정말 세 아이의 엄마였던 걸까? 그렇다면 민수 씨와의 결혼 생활 중, 어떻게 아이들의 존재를 감출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녀는 대체 무엇을 위해 긴 시간 민수 씨를 속인 걸까? 21일 오후 9시 방송.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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