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진수, 전북 완전 이적…“팬들의 과분한 사랑에 잔류 결정”

골닷컴 2023. 7. 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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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수비수 김진수(31)가 프로축구 전북현대와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데뷔전부터 프리킥 결승골을 넣으며 강인한 인상을 팬들에게 남긴 김진수는 전북의 K리그 3연패(2017·2018·2019년)를 함께했다.

김진수는 2021시즌 중반 전북으로 복귀한 후 K리그 5연패를 이뤄냈으며, 임대를 추가 연장하여 2022시즌에는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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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진수(31)가 프로축구 전북현대와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최근까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던 그는 당초 지난달을 끝으로 사우디 프로리그 알나스르로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상호 계약을 해지한 후 합류했다.

김진수는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TSG 1899 호펜하임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누볐다. 그러다 2017년 고향인 전주에 연고지를 둔 전북에 입단했다.

데뷔전부터 프리킥 결승골을 넣으며 강인한 인상을 팬들에게 남긴 김진수는 전북의 K리그 3연패(2017·2018·2019년)를 함께했다. 2020시즌 도중 알나스르의 ‘러브콜’을 받아 이적했다가 2021시즌 중반 임대로 다시 돌아왔다.


김진수는 2021시즌 중반 전북으로 복귀한 후 K리그 5연패를 이뤄냈으며, 임대를 추가 연장하여 2022시즌에는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통산 K리그 131경기에 출장해 9골 15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우승 4회와 FA컵 우승 1회를 차지했다.

그 사이에 김진수는 축구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됐다. 2013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헌신한 그는 부상으로 여러 차례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마침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해 16강 신화의 일원으로 함께했다.

김진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그동안 함께한 시간과 과분한 사랑을 팬분들께 받았기에 감수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남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내가 이곳에서 해야 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팬분들께서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팬분들께서 기억하시는 전북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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