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트렌타 사이즈' 출시…누리꾼들 "안 되는 게 많아"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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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대용량 음료 사이즈인 '트렌타'를 한정 출시했다.
전날 스타벅스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 '스벅TV'를 통해 트렌타 사이즈 컵에 요쿠르트 13.6개, 비타민 병음료 8.8개, 와인 1병, 계란 18개가 들어가는 실험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방문한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파트너 역시 "벤티를 포함해 모든 음료 컵이 작아 보일 정도로 큰 사이즈"라며 "오전에 구매하시면 하루 종일 여유롭게 마실 수 있다"고 트렌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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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스타벅스가 대용량 음료 사이즈인 '트렌타'를 한정 출시했다. 북미 지역에서 해당 사이즈를 경험한 한국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한 결정이다. 그러나 취급 음료 수가 적고 쿠폰 사용 불가, 배달 불가 등 여러 제약이 따르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쉽다'는 평이 나온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전날 대용량 사이즈인 트렌타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오는 9월30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트렌타는 이탈리아어로 '30'이라는 뜻으로 30온스(887ml) 크기다. 현재 국내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톨(355ml)', '그란데(473ml)', '벤티(591ml)' 등 아이스 음료 사이즈 중 가장 크다. 빨대는 고객 요청 시 기존 벤티 사이즈용 빨대가 제공된다.
취급 메뉴는 '콜드 브루'와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등 3종이다. 가격은 각각 6900원, 7700원, 7900원이다.
트렌타는 '사람 얼굴보다 큰 사이즈'로 유명하다. 전날 스타벅스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 '스벅TV'를 통해 트렌타 사이즈 컵에 요쿠르트 13.6개, 비타민 병음료 8.8개, 와인 1병, 계란 18개가 들어가는 실험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방문한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파트너 역시 "벤티를 포함해 모든 음료 컵이 작아 보일 정도로 큰 사이즈"라며 "오전에 구매하시면 하루 종일 여유롭게 마실 수 있다"고 트렌타를 소개했다.
도입 첫 날 판매 비중도 높았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트렌타 사이즈 선택 비중은 톨, 그란데, 벤티보다 높은 평균 30%, 최대 4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콜드브루'의 경우 오전 시간대에 트렌타 사이즈 선택 비중이 높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트렌타를 구매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이 나온다. 취급 음료 수가 3가지로 제한적이고, 별쿠폰·생일쿠폰 등 모든 쿠폰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매장 내 취식이 되지 않아 무거운 음료를 들고 다니며 마셔야 한다는 것도 불편한 점으로 꼽힌다.
배달이 불가능해 주문 역시 매장 및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 '사이렌오더'로만 가능하다. 스타벅스 제주 에코매장을 비롯해 용인 에버랜드, SSG랜더스필드점, 여주 자유 CC점, 강남 대치 재경빌딩R점에서는 판매가 제한된다.
한 누리꾼은 "한정 판매인 만큼 큰 크기의 다회용컵 준비가 어려워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열심히 스타벅스를 구매해서 모아온 쿠폰은 왜 사용할 수 없는지 이해 불가"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미국에서 먹었던 트렌타 음료 가짓수 보다 적어서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에 향후 트렌타가 국내 '코어 사이즈(매장에서 상시 만날 수 있는 사이즈)'로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한정 기간 판매 이후 고객 반응과 의견을 토대로 정식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음료는 글로벌 기준에 따라 콜드브루와 티 종류만 판매하고 있다"며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판매 추이를 보며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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