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선행지수, 15개월 연속 하락… “경기침체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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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 보드의 경기선행지수가 1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2007~2009년 경기침체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의 20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콘퍼런스 보드는 미국 경기변동을 추적하기 위해 고안된 경기선행지수가 6월에 0.7% 하락한 106.1을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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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 보드의 경기선행지수가 1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2007~2009년 경기침체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했다. 곧 경기 침체가 시작되는 것을 예고한다는 경고도 나왔다.
로이터 통신의 20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콘퍼런스 보드는 미국 경기변동을 추적하기 위해 고안된 경기선행지수가 6월에 0.7% 하락한 106.1을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는 로이터 여론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한 중간값 0.6% 감소보다 약간 큰 폭으로, 전달의 0.6%(수정분) 하락에 뒤이은 것이다.
지수 하락은 소비자 전망 약화와 실업수당 청구 증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콘퍼런스 보드의 경기순환 지표 수석 매니저인 주스티나 자빈스카-라 모니카는 성명에서 “종합해 볼 때, 6월 데이터는 경제 활동이 앞으로 수개월 동안 계속 둔화할 것임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콘퍼런스 보드는 미국 경제가 현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되풀이했다. 자빈스카-라 모니카는 “물가 상승과 긴축 통화정책, 신용 확보의 어려움, 정부 지출 감소가 경제 성장을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퍼런스 보드는 경기선행지수 위축이 가속하고 있다며 지난 6개월 동안 4.2% 하락해 2022년 6월과 12월 사이의 3.8% 하락과 비교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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