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GS·한진 등 수해 복구 돕는 '성금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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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기업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성금 10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또 계열사별로 피해 극복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기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한진그룹과 에쓰오일도 수해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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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기업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성금 10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이번 기탁에는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를 확대해 보험금을 신속 지급한다.
GS그룹도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 계열사별로 피해 극복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기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GS칼텍스는 충청 및 경북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대피소 내 분리형 칸막이와 침낭 세트 150여개를 지원했다. 오는 25일부터는 자사의 '에너지플러스 앱'을 활용해 고객들의 기부 참여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경북 영주시청, 경북 예천군민체육센터를 통해 수해 이재민들과 구호 요원들에게 생수 3000통, 초코파이·에너지바 3000개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한진그룹과 에쓰오일도 수해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 금액은 이재민의 긴급 주거시설 및 생필품 지원, 침수된 가옥과 도로 복구 등에 활용된다.
삼양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2억원과 5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LIG그룹도 LIG와 LIG넥스원·LIG정밀기술·LIG시스템·이노와이어리스·휴세코·서빅·화인·큐셀네트웍스·소프트원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성금 1억원을 마련했다.
한편 직원들이 직접 나서 수해 복구에 동참하는 경우도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임직원 자원봉사자 80여명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의 주택 침수, 토사 유출 현장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회사는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충북 지역 수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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