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간 갈등, 이젠 담론 DB 구축 통해 해답 찾아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일 동북아역사재단 소회의실에서 열린 '역사갈등과 AI 빅데이터 활용'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정재은 중앙대 교수는 한일관계 담론 관련 AI 활용 방안과 관련해 위와 같이 밝혔다.
'한일 관계 담론 분석형 DB 구축'에 대해 발표한 최희식 국민대 교수는 한·일 관계 담론 분석형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기존 DB 같은 경우 공적연구 중심으로 수집해 왔기에 그동안은 너무 한정되어 있었다"며 "한·일관계 담론 DB를 만들어 한국의 대일 인식 표현하는 다양한 문서를 지속 수집하고 한국의 대일 정책 변화를 추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일본·중국이 서로 사회적 이슈로 갈등을 빚고 있는데 올바른 정보를 공유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21일 동북아역사재단 소회의실에서 열린 ‘역사갈등과 AI 빅데이터 활용’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정재은 중앙대 교수는 한일관계 담론 관련 AI 활용 방안과 관련해 위와 같이 밝혔다.
‘한일 관계 담론 분석형 DB 구축’에 대해 발표한 최희식 국민대 교수는 한·일 관계 담론 분석형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기존 DB 같은 경우 공적연구 중심으로 수집해 왔기에 그동안은 너무 한정되어 있었다”며 “한·일관계 담론 DB를 만들어 한국의 대일 인식 표현하는 다양한 문서를 지속 수집하고 한국의 대일 정책 변화를 추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례로 최 교수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 등의 흐름을 데이터로 학습하고 한·일간 갈등을 학습한 AI가 지금부터의 속성을 예측하게 된다”며 “그동안은 대체로 언론기사를 보면서 한·일 관계를 예측해왔는데, 분석형 DB가 구축되면 학자들이 가진 학습의 폭이 넓혀지며, 한국의 논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일관계 담론 DB 구축에 대해 조윤수 동북아 역사재단 국제관계와 역사대화연구소장은 “이젠 사람하고 공동연구가 아니라 AI와 공동연구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녀가 집단성폭행 당한 뒤 나체로 거리행진 강요받아
- ‘성폭력 악명’ 인도, 모녀가 나체로 거리 끌려다니며 성폭력 피해
- [단독]계약해지 후 피프티와 동행? “전혀 고려 안해”…워너뮤직 입장 나왔다
- “새로 입사한 53세 김oo입니다” 멀지 않았다…구인난 심화로 취업자 고령화
- 제이제이 “줄리엔 강, 여성 편력 화려…소문 알고 사귀었다”
- ‘몸값 최소 5조’ HMM 곧 매각공고… “베팅기업 많다”
- 용인 한 초등학교 6년차 교사 “학부모 폭언, 날 인간이하 취급”
- 한기범 “父에게 희귀병 물려받아… 100% 죽는다고”
- [단독]경찰 “숨진 서이초 교사 동료 60명 참고인 조사”
- 홍준표, 징계 절차 개시에 “과하지욕” 심경글…‘큰 뜻 위해 치욕 견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