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간 갈등, 이젠 담론 DB 구축 통해 해답 찾아야”

김선영 기자 2023. 7.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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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동북아역사재단 소회의실에서 열린 '역사갈등과 AI 빅데이터 활용'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정재은 중앙대 교수는 한일관계 담론 관련 AI 활용 방안과 관련해 위와 같이 밝혔다.

'한일 관계 담론 분석형 DB 구축'에 대해 발표한 최희식 국민대 교수는 한·일 관계 담론 분석형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기존 DB 같은 경우 공적연구 중심으로 수집해 왔기에 그동안은 너무 한정되어 있었다"며 "한·일관계 담론 DB를 만들어 한국의 대일 인식 표현하는 다양한 문서를 지속 수집하고 한국의 대일 정책 변화를 추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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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역사재단 ‘역사갈등과 AI 빅데이터 활용’ 세미나
21일 동북아역사재단 소회의실에서 열린 ‘역사갈등과 AI 빅데이터 활용’ 세미나에서 정재은 중앙대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김선영 기자

“한국·일본·중국이 서로 사회적 이슈로 갈등을 빚고 있는데 올바른 정보를 공유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21일 동북아역사재단 소회의실에서 열린 ‘역사갈등과 AI 빅데이터 활용’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정재은 중앙대 교수는 한일관계 담론 관련 AI 활용 방안과 관련해 위와 같이 밝혔다.

‘한일 관계 담론 분석형 DB 구축’에 대해 발표한 최희식 국민대 교수는 한·일 관계 담론 분석형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기존 DB 같은 경우 공적연구 중심으로 수집해 왔기에 그동안은 너무 한정되어 있었다”며 “한·일관계 담론 DB를 만들어 한국의 대일 인식 표현하는 다양한 문서를 지속 수집하고 한국의 대일 정책 변화를 추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례로 최 교수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 등의 흐름을 데이터로 학습하고 한·일간 갈등을 학습한 AI가 지금부터의 속성을 예측하게 된다”며 “그동안은 대체로 언론기사를 보면서 한·일 관계를 예측해왔는데, 분석형 DB가 구축되면 학자들이 가진 학습의 폭이 넓혀지며, 한국의 논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일관계 담론 DB 구축에 대해 조윤수 동북아 역사재단 국제관계와 역사대화연구소장은 “이젠 사람하고 공동연구가 아니라 AI와 공동연구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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