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임대업체’ 만들어 680억 원대 전세사기 벌인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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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단체를 조직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 빌라 수백채를 사들여 680억 원 규모의 전세보증금을 빼돌린 전세사기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주택임대업체 대표 43살 김 씨와 총괄관리자 두 명을 포함해 전세사기 일당 31명을 범죄집단조직 및 전세사기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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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단체를 조직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 빌라 수백채를 사들여 680억 원 규모의 전세보증금을 빼돌린 전세사기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주택임대업체 대표 43살 김 씨와 총괄관리자 두 명을 포함해 전세사기 일당 31명을 범죄집단조직 및 전세사기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핵심 피의자인 김 씨와 총괄관리자 두 명은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전세 사기를 위한 주택임대업체를 설립해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 등을 채용한 뒤, 자본 없이 주택을 대량 매수하고 동시에 체결한 전세보증금을 나눠 가지는 방식으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전세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조직적으로 진행된 이들의 사기에 세입자 339명이 680억 원의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취득한 약 396억 원 상당의 부동산 203채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하는 한편, 김씨 소유 부동산과 예금채권, 차량 등 18억원 상당에 대해서도 추징보전 신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임차계약 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을 이용해 주변 매매가 및 전세가를 확인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안심전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악성임대인 명단 및 세금 체납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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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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