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美 제공 집속탄 사용"...백악관도 확인

황보연 2023. 7. 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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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무차별적 살상무기로 논란이 많은 집속탄을 쓰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러시아군의 점령지와 맞닿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전선에서 미국산 집속탄을 발사했습니다.

대반격에 착수한 우크라이나군이 집속탄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러시아군이 수개월째 구축한 점령지 방어선을 뚫고 진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도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집속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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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무차별적 살상무기로 논란이 많은 집속탄을 쓰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러시아군의 점령지와 맞닿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전선에서 미국산 집속탄을 발사했습니다.

대반격에 착수한 우크라이나군이 집속탄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러시아군이 수개월째 구축한 점령지 방어선을 뚫고 진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도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집속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지난주쯤 집속탄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이를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의 방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속에 소형 폭탄 여러 개가 들어 있어 연쇄적으로 터지면서 동시다발, 무차별적 공격을 가해 민간인까지 해치기에 전쟁범죄의 우려가 일고 있는 무기입니다.

미국은 국제사회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포탄을 생산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를 들어 과도기 조치라면서 지난주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제공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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