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흑해서 미사일 실사격 훈련…곡물협정종료 후 긴장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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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를 오가는 선박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한 러시아가 흑해 북서쪽에서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흑해 함대가 흑해 북서부 훈련장의 표적함을 향해 대함 순항미사일을 실사격했다"며 "표적함은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17일 흑해곡물협정 종료를 발표하고,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운항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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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를 오가는 선박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한 러시아가 흑해 북서쪽에서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흑해 함대가 흑해 북서부 훈련장의 표적함을 향해 대함 순항미사일을 실사격했다"며 "표적함은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어 "합동 훈련 동안 군함과 함재기들이 항행이 일시적으로 통제된 해역을 고립시키는 조처를 했고, 위반 선박을 억류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도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훈련은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종료 선언 직후 흑해 해역에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17일 흑해곡물협정 종료를 발표하고,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운항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흑해 북서쪽 해역을 임시 위험 지역으로 재지정하고,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가는 모든 선박은 잠재적으로 군사 화물을 실은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흑해 북서쪽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남부 주요 수출항 오데사를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앞으로도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 항구로 가는 선박에 대해 맞불 경고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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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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