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기업 M&A 진행·완료 47개사…1년 전보다 7.8% 줄어

이강진 2023. 7. 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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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에 나선 회사가 1년 전보다 8%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상장법인 중 M&A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47개사로, 전년 동기(51개사) 대비 7.8%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상반기 상장법인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1987억원) 대비 94.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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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에 나선 회사가 1년 전보다 8%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상장법인 중 M&A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47개사로, 전년 동기(51개사) 대비 7.8%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 연합뉴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 14개사(30%)와 코스닥시장법인 33개사(70%)가 M&A를 진행했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42개사(8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식교환·이전(4개사·8.5%), 영업양수도(1개사·2.1%) 순이었다.

상반기 상장법인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1987억원) 대비 94.9%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대규모 M&A 딜이 부재한 영향으로 보이지만, 2년 전인 2021년 상반기(119억원)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합병을 사유로 가장 많은 주식매수청구대금(44억원)을 지급했고, 이어 계양전기가 4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영업양수를 사유로 아이씨에이치가 25억원, 합병을 사유로 대호특수강이 17억원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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