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3971억 전년 대비 15%↑…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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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국내외 고른 매출 견인으로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를 했다.
현대건설은 21일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3조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당기순이익 36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13조1944억원이며,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397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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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국내외 고른 매출 견인으로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를 했다.
현대건설은 21일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3조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당기순이익 36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국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13조1944억원이며,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397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매출 본격화와 국내 주택사업의 견고한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20조7270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900억원의 71.3%를 달성했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를 따내며 해외 수주액은 11조42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8.3% 늘었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7.8% 상승한 95조2852억원을 기록해 약 4.5년 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1384억원이며, 순 현금은 2조1363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급 능력인 유동비율은 176.9%, 부채비율은 120%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AA-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 대형 국책사업과 해외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당사의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종합건설사로서의 면모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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