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적' 스노볼 미쳤다...사우디가 여름 동안 영입한 '유럽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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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은 이적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던 호날두가 유럽 생활을 청산한 것이다.
호날두 이후, 사우디는 수많은 유럽 선수들에게 접촉했고 이적을 성사시켰다.
이에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사우디가 모은 유럽 선수들을 정리해서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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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은 이적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지난겨울, 센세이셔널한 이적이 성사됐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던 호날두가 유럽 생활을 청산한 것이다. 유스 시절부터 유럽 무대에서 커리어를 쌓은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하며 유럽 생활을 마무리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행선지였다. 많은 유럽 선수들이 말년에 미국으로 향하는 만큼, 호날두 역시 미국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사우디였다. 엄청난 '오일 머니'를 장착한 사우디는 호날두에게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안하며 환심을 샀다.
많은 사람들은 비판을 했다. 다른 선수들의 '모범'이 돼야 할 선수가 명예가 아닌 돈을 선택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 호날두 이적의 스노볼은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호날두 이후, 사우디는 수많은 유럽 선수들에게 접촉했고 이적을 성사시켰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이자 2022년 발롱도르 위너인 카림 벤제마가 대표적이며 첼시의 '에이스'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등이 대표적이다.
이 모든 선수들이 여름 이적시장 때 팀을 옮겼다. 이에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사우디가 모은 유럽 선수들을 정리해서 게재했다.
알 나스르부터 알 아흘리,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 알 에티파크까지. 수많은 사우디 클럽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유럽 선수들을 수집했다.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한 팀은 알 나스르다. 호날두를 시작으로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와 세코 포파나를 데려왔고 무사 디아비와 알렉스 텔레스 영입도 합의를 이뤄냈다.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사디오 마네도 알 나스르와 대화를 나누는 중이다.
알 아흘리는 멘디와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품었다. 또한 리야드 마레즈 이적도 합의를 마쳤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랑 생 막시맹 역시 알 아흘리 이적을 앞두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벤제마와 캉테를 비롯해 셀틱에서 뛰었던 조타를 품었다. 또한 리버풀의 파비뉴와도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알 힐랄은 후벵 네베스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쿨리발리를 품었고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와 말콤과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알 에티파크는 조던 헨더슨 영입을 마무리했고 디보크 오리기와도 접촉 중이다. 또한 알 에티파크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도 데려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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