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69억 빚 청산, 11월에 마무리...아무 문제없어”

방송인 이상민이 69억원 빚 청산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민은 21일 진행한 MBN 예능프로그램 ‘국내 유일 땐-스 가요제, 쇼킹나이트’(이하 쇼킹나이트)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여했다.

그는 60억 빚 청산에 대해 “1월에 마무리가 된다. 마무리 되는 것에 아무 문제가 없어서 지금 ‘마무리가 됐다’고 표현해도 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최근 사업 실패로 진 빚 69억원을 갚고 서울시 용산구로 이사한 사실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MC 붐은 이상민에게 “투자를 할 정도로 매력적인 멤버가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상민은 “너무 깊게는 안 들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이 시절의 분위기가 흥겹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선도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제작은 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목적은 돈을 벌겠다는 것이 아니다. 음악적 환경이 사람들에게 더 사랑받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붐이 “본인 돈이 들어가냐”고 재차 묻자, 이상민은 “요즘은 그렇게 (제작을) 안 하더라. 예전에는 제 돈 내고 했는데, 투자 안 받고 정말 그 시절을 표현하는 데에 일조하고 싶다. 제작을 할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쇼킹 나이트’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댄스 가수 황금기를 소환할 댄스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