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수해복구 작업 나선 50대...어지럼증 호소하다 숨져
신정훈 기자 2023. 7. 21. 15:45
충북 청주에서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된 50대 근로자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21일 오전 11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 호계 간이배수장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던 A(56)씨가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배수장 유지보수 업체에 고용돼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역류방지 수문 뒤편에서 토사 준설 및 대형자루 철거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가량 작업을 했던 A씨는 어지럼증을 호소해 현장에 배치된 의무관의 진료에 따라 차량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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