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익산] '비는 그쳤지만'…군경은 수해복구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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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광범위한 침수 피해가 난 전북지역 농가에서 군경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1일 육군 35사단에 따르면 이날 특전사 7공수특전여단과 11공수특전여단은 각각 익산시 용동면과 망성면 일대에서 농가 폐기물을 정리하는 등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도 익산시 용안면과 완주군 삼례읍 등에서 침수 주택 정비 및 청소, 집기류 정리, 비닐하우스 토사 제거 작업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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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광범위한 침수 피해가 난 전북지역 농가에서 군경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1일 육군 35사단에 따르면 이날 특전사 7공수특전여단과 11공수특전여단은 각각 익산시 용동면과 망성면 일대에서 농가 폐기물을 정리하는 등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익산시 용동면과 망성면은 상추와 토마토, 호박, 멜론 등을 키우는 시설하우스가 몰려 있어 유독 침수 피해가 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복구비를 지원받게 됐지만, 현재까지도 피해가 다 정리되지 않아 주민들이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날 특전사 장병들은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른 폭염 속에 폐비닐을 뜯어내고 떠내려온 폐기물과 토사를 치웠다.
경찰도 든든한 농가 도우미를 자처했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사흘간 인접 경찰청 지원을 받아 기동대 1천820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해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도 익산시 용안면과 완주군 삼례읍 등에서 침수 주택 정비 및 청소, 집기류 정리, 비닐하우스 토사 제거 작업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수해 피해 복구에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조속한 일상 회복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 = 정경재 기자, 사진 = 육군 35사단·전북경찰청 제공)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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