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댐 월류 직격탄 '외사리 수전교' 긴급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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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의 괴산댐 월류로 불어난 물에 직격탄을 맞아 크게 훼손된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수전교의 긴급안전점검이 이뤄진다.
21일 괴산군에 따르면 전날까지 다리에 쌓이거나 걸린 부유물과 쓰레기 수거를 완료하고 이날부터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괴산댐 아래 마을 외사리를 외부와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인 수전교는 지난 15일 괴산댐이 월류하면서 침수되고 거센 물살에 훼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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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보행로 곳곳 상판 소실, 포장은 뜯기고 난간은 휘어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상류의 괴산댐 월류로 불어난 물에 직격탄을 맞아 크게 훼손된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수전교의 긴급안전점검이 이뤄진다.
21일 괴산군에 따르면 전날까지 다리에 쌓이거나 걸린 부유물과 쓰레기 수거를 완료하고 이날부터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이날 상판과 난간, 포장 등 다리 구조물의 훼손 정도를 눈으로 확인하는 육간 점검을 시작했고, 이것이 끝나면 24일부터는 교각 등 하부 점검을 진행한다.
괴산댐 아래 마을 외사리를 외부와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인 수전교는 지난 15일 괴산댐이 월류하면서 침수되고 거센 물살에 훼손됐다.
다리 보행로 곳곳은 상판이 뜯겨 나가 강물이 훤히 보일 정도로 10m 이상 상판이 사라진 곳도 있다. 다리 난간도 휘어지고 포장도 곳곳이 뜯겨 훼손이 심각하다.
전면 통제됐다가 부유물 등 위험 요소를 어느 정도 제거한 현재는 15톤 이하 차량 진입을 허용하며 부분 통제하고 있다.
괴산군은 수전교 긴급안전진단과 함께 1980년 이후 43년 43년 만에 두 번째 월류가 발생한 괴산댐의 다목적 댐 변경도 정부에 요청했다.
1957년 완공된 괴산댐은 순수 국내 기술진이 설계하고 시공한 최초의 발전용 댐이다. 처음부터 홍수조절용이 아닌 터라 홍수 대비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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