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부터 김민석까지…수은주만큼 뜨거운 신인왕 쟁탈전 폭염에도 식지 않는 열정 뽐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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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후반기가 중복인 21일 개막한다.
폭염 속 치르는 후반기는 가을잔치행 티켓 쟁탈전으로 펼쳐지는 탓에 전반기보다 더 뜨거운 열전을 예고한다.
시즌 초반 광속구를 뿌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한화 문동주는 전반기 16경기에 등판해 6승6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수원 KT전부터 지난 13일 창원 NC전까지 16연속경기 안타행진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해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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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KBO리그 후반기가 중복인 21일 개막한다. 폭염 속 치르는 후반기는 가을잔치행 티켓 쟁탈전으로 펼쳐지는 탓에 전반기보다 더 뜨거운 열전을 예고한다.
올해 KBO리그에 등장한 신인들의 활약도 후반기에는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풀타임 경험이 없는 신인들은 체력관리 실패 등으로 고꾸라지는 선수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신인왕 경쟁이 시즌 막판 좌우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올해 신인 중 팬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 선수는 한화 문동주다. 시즌 초반 광속구를 뿌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한화 문동주는 전반기 16경기에 등판해 6승6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던 12일 잠실 LG전에서는 7.1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프로 2년차이지만 지난해 30이닝 이하로 던지며 이번 시즌도 신인상 자격을 지니고 있어 가장 강력한 신인왕후보다.
KIA는 신인왕 집안싸움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순수신인이자 선발진에서 활약 중인 윤영철과 2년차에 환골탈태한 최지민이 쌍끌이 중이다. 윤영철은 14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4.08로 프로무대에 빠르게 연착륙했다. 최지민은 지난해 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해 ‘미완의 대기’로 평가됐는데, 올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42.1이닝 평균자책점 1.70으로 불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 초반인 4월20일 사직 롯데전부터 5월27일 광주 LG전까지 17경기 20.1이닝 무실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바람 선두 LG도 신인왕 욕심을 낸다. 불펜 핵심으로 떠오른 박명근이 그 주인공. 전반기를 4승 5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25로 마무리한 박명근은 필승조, 마무리 가릴 것 없는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기존 불펜 투수들이 부상 등의 이유로 번갈아가면서 자리를 비우는 사이 박명근은 불펜을 지키며 LG가 단독선두로 전반기를 마무리하는데 큰 힘이 됐다.
선발 경쟁 중인 두산 김동주, 히어로즈 안방을 책임지는 김동헌 등도 후반기 활약여부에 따라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할 수 있다. 김동헌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뽑혀 가산점을 받을 기회를 얻었다.
롯데의 집안싸움도 볼 만하다. ‘귀한 오른손 타자’인 외야수 윤동희와 1라운드 지명자 김민석(전체 3순위)이 엎치락뒤치락 레이스를 펼치는 중이다. 윤동희는 규정타석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타율 0.321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21일 수원 KT전부터 지난 13일 창원 NC전까지 16연속경기 안타행진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해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직 아이돌’로 떠오른 김민석은 기대만큼 활약 중이다. 전반기 70경기에 출전한 그는 56안타를 뽑아내 데뷔시즌 100안타 기록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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