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정원장, 내년 총선 완도·해남·진도 출마 확정 '파장'(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동안 전남 목포와 자신의 고향인 진도를 포함한 지역구를 놓고 고심하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2대 총선에서 고향이 있는 해남·완도·진도로 출마를 확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구의 선거판이 크게 술렁일 전망이다.
완도 지역구를 둔 이철 전남도의원은 21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그동안 목포나 해남·완도·진도를 고려했는데 해남·완도·진도로 출마를 확정했다는 의사를 직접 본인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 전 원장 출마 확정으로 민주당 완도·해남·진도 지역구 경선 요동칠 듯
그동안 전남 목포와 자신의 고향인 진도를 포함한 지역구를 놓고 고심하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2대 총선에서 고향이 있는 해남·완도·진도로 출마를 확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구의 선거판이 크게 술렁일 전망이다.
완도 지역구를 둔 이철 전남도의원은 21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그동안 목포나 해남·완도·진도를 고려했는데 해남·완도·진도로 출마를 확정했다는 의사를 직접 본인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고향을 위해서 봉사하겠다. 내년에 도와 달라고 해남·완도에 5천 명 이상 전화 통화를 했으며 고향 진도에도 2~300명에게 전화했다"고 언론에서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전 원장은 CBS 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이철 전남도의원과 이날 전화 통해 내년 총선에서 해남·완도·진도로 틀림 없이 나간다고 말했다. 앞으로 당과 상의할 절차가 남았지만, 고향 진도를 포함한 지역구 출마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의 해남·완도·진도 출마 확정과 관련해 해당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를 준비하는 출마 예정자들은 울상인 반면에 같은 당 목포 출마 예정자들은 안도하며 반기는 등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의 경우 민주당의 윤재갑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서는 속에 이영호 전 국회의원이 민주당 경선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본부장과 정의찬 이재명 대표 특별보좌관, 장환석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도 민주당 경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국회의원 4선에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때 대통령 비서실장과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역임한 정치 거물인 박 전 원장이 해남·완도·진도에서 총선 출마를 확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구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그러나 박 전 원장은 '구시대 정치인' 이미지를 극복해야 하는 정치적 과제가 남아 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조웅 해남·완도·진도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김병구 법무법인 삼현 대표변호사는 해당 지역구에서 무소속 출마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친구 목 졸라 숨지게 한 여고생…이유는? "절교하자 해서"
- 눈에 검은 털 '숭숭'…'쑥쑥' 성장 중인 쌍둥이 판다 근황
- 여자화장실 비밀번호는 왜…37차례 불법촬영 20대男 '덜미'
- 서이초 사건으로 고개 든 학생인권조례 책임론…네티즌 '갑론을박'[이슈시개]
- 새벽 가정집 침입해 미성년자 성폭행하려한 40대, 긴급체포
- 김영호 "자유의 가치에 입각한 대북정책 추구 대단히 중요"[영상]
- 박지원, 내년 총선 완도·해남·진도 출마 '확정'
- 러, 우크라 오데사港 서흘째 집중 폭격…흑해 긴장감↑
- "궁평1지하차도로 출동했다"던 경찰.. 출동 않고 '거짓 보고'
-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 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