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정민 벤치코치 선임 등 코칭스태프 개편 단행...대반격 신호탄?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7. 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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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한화는 21일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김정민 벤치코치 선임 등 코칭스태프 개편을 발표했다.

이대진 수석코치는 앞으로도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과 함께 최원호 감독을 보좌한다.

한화는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은 1군 코칭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이대진 수석코치와 김정민 벤치코치가 각각 투수, 야수 파트에서 전문성을 살려 최원호 감독을 보좌함으로써 벤치의 디테일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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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감독 교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한화의 후반기 대반격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

한화는 21일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김정민 벤치코치 선임 등 코칭스태프 개편을 발표했다.

1군 배터리코치였던 김정민 코치는 1군 벤치코치로 선임돼 야수 파트를 총괄한다. 야수 파트를 두루 살피며 경기 중 야수 기용 및 작전 등을 최원호 감독에게 어드바이스 하는 역할이다.

한화 이글스가 김정민 벤치코치를 새롭게 선임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이 시즌 도중 부임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한화의 입장에선 사령탑에게 더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전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체제에서 5월 11일까지 11승 19패 승률 0.367에 그쳤던 한화는 최원호 감독이 부임한 이후인 5월 12일부터 47경기서 23승 3무 21패 승률 0.523으로 기간 리그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기록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화의 순위는 8위지만 5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승차가 단 2.5경기에 불과하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코칭스태프 개편을 통해 팀 시스템을 더 강화하면서 반격의 전기를 마련하는 모습이다.

김정민 코치가 자리를 비운 1군 배터리코치 자리는 퓨처스에 있던 이희근 코치가 콜업돼 메운다. 퓨처스 배터리코치는 잔류군에 있던 정범모 코치가 맡는다.

이희근 코치의 콜업으로 김남형 타격코치가 1군 코칭스태프 엔트리에서 말소된다. 단, 김남형 코치는 1군과 동행하며 계속해서 선수들을 지도한다.

이대진 수석코치의 역할에는 변함이 없다. 이대진 수석코치는 앞으로도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과 함께 최원호 감독을 보좌한다. 단, 기존 역할에서 투수 파트 비중이 높아질 예정이다.

한화는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은 1군 코칭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이대진 수석코치와 김정민 벤치코치가 각각 투수, 야수 파트에서 전문성을 살려 최원호 감독을 보좌함으로써 벤치의 디테일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한화는 강동우 코치를 새롭게 영입하며 코칭스태프 인력을 더 보강했다. 강동우 코치는 잔류군에서 작전, 주루, 외야수비 등 야수 파트를 담당한다.

강동우 코치는 1998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에 데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한화에서 뛰었다. 선수 은퇴 이후 두산 베어스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으며, 올 시즌 TBC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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