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극 LNG 2' 첫 라인 생산시설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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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20일(현지시간) '북극(Arctic) 액화천연가스(LNG) 2' 프로젝트 첫 라인(technological line)을 북극 생산 시설로 옮기기 시작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부유식 플랜트인 '북극 LNG 2'는 러시아 가스 생산기업 노바텍의 두 번째 LNG 프로젝트다.
푸틴 대통령은 "첫 번째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구현됐고 작동하고 있다"면서 "이제 북극 LNG 2도 적시에 필요한 품질로 구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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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텍 지분 60%-중국·일본·프랑스 40% 보유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는 20일(현지시간) '북극(Arctic) 액화천연가스(LNG) 2' 프로젝트 첫 라인(technological line)을 북극 생산 시설로 옮기기 시작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무르만스크에서 LNG 첫 라인을 기다반도로 보내는 것을 승인했다. 북극 LNG 2 플랜트는 기다반도의 천연가스 매장지 위에 부유식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푸틴 대통령은 첫 LNG 라인을 보내는 행사에 참석했다"면서 "선적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부유식 플랜트인 '북극 LNG 2'는 러시아 가스 생산기업 노바텍의 두 번째 LNG 프로젝트다. 사할린 2, 노바텍의 야말에 이은 러시아의 세 번째 규모 LNG 사업이다.
북극 LNG 2는 3개 라인이 각각 660만t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라고 한다. 첫 번째 라인은 올해, 두 번째 라인은 내년, 세 번째 라인은 2026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첫 번째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구현됐고 작동하고 있다"면서 "이제 북극 LNG 2도 적시에 필요한 품질로 구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노바텍은 북극 LNG 2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40%는 프랑스 토탈(10%), 중국 CNPC(10%) 및 CNOOC(10%), 일본 미쓰이 컨소시엄(10%) 등이 나눠 갖고 있다.
'야말 LNG'와 달리 '북극 LNG 2' 프로젝트는 지분에 따라 가스를 공급한다. 계약에 따라 일본에도 약 200만t의 10%가 공급될 것이라고 타스는 덧붙였다.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노바텍은 2023년~2026년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전 세계 LNG 생산이 약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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