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2024년엔 2023년보다 더 덥다”… 엘니뇨 영향 본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구촌이 이달 들어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2024년에는 엘니뇨의 영향이 본격화해 올해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예측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기후학자이자 나사 고다드 우주연구소 소장인 개빈 슈미트는 엘니뇨가 얼마 전 시작돼 올여름 전 세계 사람들이 겪는 폭염에 아직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구촌이 이달 들어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2024년에는 엘니뇨의 영향이 본격화해 올해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예측이 나왔다.
슈미트는 기자들에게 “엘니뇨는 이제 막 나타났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현상은 엘니뇨 때문이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거의 모든 곳, 특히 해양에서 나타나는 전반적인 온난화이며, 우리가 온실가스 배출을 멈출 때까지 기온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은 역사상 가장 더운 6월이었고, 이달 첫째 주는 역대 가장 더운 주간이었다.
슈미트는 이런 더위가 모두 더해지면서 올해가 역사상 가장 따뜻한 해가 될 가능성이 ‘50 대 50’이라고 봤다.
그는 “2024년은 엘니뇨와 함께 시작할 것이므로 (올해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엘니뇨는 올해 말 정점을 찍을 것이며, 그 정도에 따라 내년 통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