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살던 배현성, 왜 미래로 타임슬립 했을까(기적의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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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을 살던 배현성은 왜 미래로 타임슬립을 했을까.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SLL) 지난 방송에서 동주(정우)와 강산(배현성)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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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1995년을 살던 배현성은 왜 미래로 타임슬립을 했을까.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SLL) 지난 방송에서 동주(정우)와 강산(배현성)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 내고 자신이 왜 1995년이 아닌 2022년에 와있는지 혼란에 빠진 강산이 알고도 말해주지 않은 동주에게 먼저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겠다며, 달리는 차 앞으로 뛰어들었다. 그때 동주는 주저 없이 강산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날렸다. 죽을 고비를 함께 넘기며 강산도 동주에 대한 원망을 어느 정도 풀었다.
그렇게 다시 두 사람은 잔소리를 늘어놓는 ‘형’과 한마디도 지지 않는 ‘동생’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때 강산을 타박하며 동주가 꺼내 놓은 대사가 의미심장하다. “타임슬립을 할 거면 과거로 갔어야지, 그래야 불행을 막든, 운명을 바꾸든 뭐든 했을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의 말대로 강산이 형 이하늘의 실종 등 자신에게 일어난 불행을 막으려는 의도를 가졌다면, 1995년 이전으로 갔어야 했다. 타임슬립이란 소재가 현재에서 벌어진 일을 막기 위해 과거로 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강산의 시점에서 미래로 타임슬립한 이유는 김지우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서 찾을 수 있다. 김지우 작가는 먼저 “과거로 가서 상황을 바꾸고, 그래서 현재가 달라지는 이야기가 아닌, 과거를 바꿀 수 없는 강산의 딜레마를 의도적으로 만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중요한 건 과거도 미래도 아닌 바로 지금 여기, 당신이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바로 오늘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는 박찬홍 감독이 ‘기적의 형제’에 담고 싶었던 메시지와도 일맥상통한다. 박찬홍 감독은 “우리의 삶이 유한하다는 피할 수 없는 사실을 깨닫고 부디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살아가기를 권해드리고 싶다”는 것. 결국 기적처럼 운명으로 맺어진 동주와 강산 형제가 과거와 현재의 실타래를 이어가며 진실을 찾는 여정은 궁극적으로 ‘현재’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셈이다.
제작진은 “‘기적의 형제’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벌어진 혹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바꾸려는 의도는 아니다. 강산이 초능력으로 해결하고 바꿀 수 있는 건 오로지 타인의 고통에 관한 문제뿐이고, 정작 자신의 고통은 해결하지 못한다. ‘슈퍼 파워’를 갖게 된 강산의 이러한 결핍을 채워주는 사람이 동주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기적’이 되어주는 두 사람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브로맨스로 진실에 성큼 더 다가간다.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사진=JTBC)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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