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횡성호국원 주민설명회 무산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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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횡성호국원 대상부지로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가 최종 선정된 가운데 공근면 주민들을 상대로 한 주민설명회가 덕촌리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는 등 호국원 선정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날 덕촌리 주민들과 국립호국원유치반대위원회를 비롯한 횡성현안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50여명이 주민설명회장인 공근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로 진입, 설명회의 부당성을 알리는 시위를 벌이면서 설명회를 주관한 횡성군 및 보훈부와 마찰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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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국립횡성호국원 대상부지로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가 최종 선정된 가운데 공근면 주민들을 상대로 한 주민설명회가 덕촌리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는 등 호국원 선정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
횡성군과 국가보훈부는 21일 공근면행정복지센터에서 공근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립호국원의 사업규모와 향후 일정, 세부 계획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덕촌리 주민들과 국립호국원유치반대위원회를 비롯한 횡성현안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50여명이 주민설명회장인 공근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로 진입, 설명회의 부당성을 알리는 시위를 벌이면서 설명회를 주관한 횡성군 및 보훈부와 마찰을 빚었다.
결국 이날 설명회는 호국원 대상지 선정과정에서 절차상 하자를 주장하는 덕촌리 주민과 설명회를 듣기위해 참석한 공근면 주민들간 고성이 오가는 등 아수라장으로 변하면서 설명회 자체가 무산됐다.
고광수 덕촌리 이장은 “호국원 신청 당시에는 덕촌리는 빠져있었는데 신청기간이 지난 후에 주민 동의없이 덕촌리를 대상지로 선정한 것은 절차상 큰 하자가 있다”며 “호국원부지 선정이 철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호국원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며 “추후에 일정을 다시 잡아 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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