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주말 호우 대비…전남지역 저수지 '사전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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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가 주말 전남지역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해 저수지 사전 방류에 나섰다.
앞서 공사는 장기간 장마에 대비해 전남 관내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을 80% 이하로 유지하고 있었다.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최근 호우로 저수율이 평균 81%까지 상승함에 따라 호우에 대비해 다시 물을 빼내는 설비를 최대한 활용해 저수율을 낮추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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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주말 전남지역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해 저수지 사전 방류에 나섰다.
앞서 공사는 장기간 장마에 대비해 전남 관내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을 80% 이하로 유지하고 있었다.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최근 호우로 저수율이 평균 81%까지 상승함에 따라 호우에 대비해 다시 물을 빼내는 설비를 최대한 활용해 저수율을 낮추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오는 22~23일 주말 동안 장맛비가 다시 예고됨에 따라 24시간 경계단계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호우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본부는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인 지난 19일부터 본부 관리 저수지 1056곳에 대해 제방 사면 유실 등 취약 구간이 있는지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시설물점검 119센터의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 취약 D등급으로 선정된 저수지에 대해선 호우에 대비해 방수포 씌우기, 이동식 사이펀(임시 방류장치) 등을 설치하는 등 긴급 보강대책을 추진했다.
아울러 D등급 저수지는 저수율을 50% 이하로 낮춰 극한 강우로 인해 유입되는 물의 압력이 제방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방류 작업을 진행하고 제방 보강 등의 긴급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조영호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올해 장마 특성상 지역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한꺼번에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4시간 상황관리 대응 체계를 기민하게 유지하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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