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조인성 "김혜수·염정아의 사랑 놓치고 싶지 않아…식혜 맛은 표현 못해"[인터뷰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조인성이 '밀수'로 호흡을 맞춘 선배 김혜수와 염정아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조인성은 이번 작품이 갖는 의미에 대해 "만일 내가 이걸 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김혜수, 염정아 선배를 알았을까. 그 두 분을 안 것만으로도 제 인생에 굉장히 중요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며 "모를 때 물어볼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저도 이제 선배급으로 들어가지만, 김혜수 염정아 선배님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지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조인성이 '밀수'로 호흡을 맞춘 선배 김혜수와 염정아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의 조인성이 개봉을 앞두고 21일 오전 삼청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조인성은 '밀수' 팀의 각별한 팀워크에 대해 김혜수의 사랑을 들며 "선배님은 기본적으로 태도가 좋으면 그 배우가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꽃이 혼자 피는 것이 아니지 않나. 관심도 줘야 하고 햇빛도, 좋은 땅도 있어야 한다. 그런 걸 봤을 때 김헤수 선배님은 태양이었고, 염정아 선배님이 땅이었고, 감독님은 비를 내려 주셨고 그러니까 우리가, 후배들이 잘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꽃이 피어난 것이다. 저만 그런 건 아니다. 민시도, 정민이도, 해녀들도 그렇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이번 작품이 갖는 의미에 대해 "만일 내가 이걸 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김혜수, 염정아 선배를 알았을까. 그 두 분을 안 것만으로도 제 인생에 굉장히 중요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며 "모를 때 물어볼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저도 이제 선배급으로 들어가지만, 김혜수 염정아 선배님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영화에서 염정아와 조인성은 함께하는 신이 거의 없다. 조인성은 카메라 앵글 밖 염정아와 쌓은 유대감에 대해 "'모가디슈' 개봉했을 때라 영화 보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부딪히는 신은 많이 없지만 현장에 계셨기에 대화는 많이 한다. 티 안나게 치얼 업 해주신다"고 말했다.
더불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은 '염정아의 식혜'에 대해서는 "식혜? 당연히 받았다. 우리가 식혜 정도는 받을 사이가 됐다"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조인성은 염정아의 식혜 맛에 대해 "그 식혜는 중도다.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안 달지도 않고 와 그런 맛이다. 아 이게 말로 표현이 안 된다. 그게 얼마 안 걸리는 게 아니라 하루에 5~6시간이 걸린다. 공장화가 안 됐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며 남다른 정성으로 빚어진 염정아표 식혜를 극찬해 취재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조인성은 이번 작품에서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26일 개봉.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