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택시기사 폭행한 해군 부사관 엄벌 촉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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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60대 택시 기사를 폭행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20대 해군 부사관이 불구속 상태로 군검찰에 넘겨졌다.
21일 해군 등에 따르면 군사 경찰은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상해 등 혐의로 A 중사를 군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부산 남구 용당동의 해군숙소에 도착한 B 씨는 경찰을 기다리기 위해 차에서 내렸지만 A 중사는 B 씨를 따라와 허리 부위를 발로 차고, 마구 폭행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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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중심으로 잇단 엄별 요구
술에 취해 60대 택시 기사를 폭행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20대 해군 부사관이 불구속 상태로 군검찰에 넘겨졌다.
21일 해군 등에 따르면 군사 경찰은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상해 등 혐의로 A 중사를 군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 중사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운전 중이던 택시 기사 B 씨를 위협하고 폭행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A 씨는 택시 기사에게 반말을 하고 시비를 거는 것은 물론, 운전석을 넘어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위협하기도 했다.
부산 남구 용당동의 해군숙소에 도착한 B 씨는 경찰을 기다리기 위해 차에서 내렸지만 A 중사는 B 씨를 따라와 허리 부위를 발로 차고, 마구 폭행을 가했다. 당시 A 중사의 행동은 언론을 통해 적나라하게 공개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B 씨는 갈비뼈 5개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최근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른다. 해군 게시판에는 A 중사의 엄벌을 촉구하는 게시물이 1000개가 넘게 올라올 정도다.
해군은 홈페이지에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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