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美 롤링스톤 위대한 K팝 100곡 중 14곡 최다 랭크…1위 소녀시대 ‘Gee’

황혜진 2023. 7. 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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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음악이 미국 RollingStone(롤링스톤) 선정 'The 100 Greatest Songs in the History of Korean Pop Music'(K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100곡)에서 위상을 떨쳤다.

이어 33위에 랭크된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Into The New World)'에 대해서는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 K팝이 글로벌한 인기를 끌던 중요한 시기에 걸그룹 서사의 문을 열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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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음악이 미국 RollingStone(롤링스톤) 선정 ‘The 100 Greatest Songs in the History of Korean Pop Music’(K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100곡)에서 위상을 떨쳤다.

RollingStone 측은 7월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he 100 Greatest Songs in the History of Korean Pop Music’을 발표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1위를 차지한 소녀시대의 ‘Gee’(지)를 필두로 H.O.T., S.E.S.,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선정됐다. SM은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최다 곡을 진입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RollingStone은 소녀시대의 ‘Gee’를 1위로 꼽으며 “‘Gee’는 설명하기 어려운 사랑에 대한 황홀함이 대중음악을 통해 어떻게 번역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이어 33위에 랭크된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Into The New World)’에 대해서는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 K팝이 글로벌한 인기를 끌던 중요한 시기에 걸그룹 서사의 문을 열었다”고 극찬했다.

12위에 오른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 (SORRY, SORRY)’는 귀에 계속 맴도는 노래인 ‘이어웜(earworm)’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13위 레드벨벳의 ‘빨간 맛 (Red Flavor)’에 대해서는 “여름의 재미와 모험, 낭만의 맛이 느껴지는 곡”, 16위 샤이니의 ‘Lucifer’(루시퍼)는 “경계를 뛰어넘는 프로듀싱과 퍼포먼스 콘셉트를 보여준 곡”이라고 전했다.

또 17위와 18위에 각각 랭크된 에프엑스와 보아의 곡에 대해 ‘4 Walls’(포 월스)는 “EDM 팝의 가장 진화된 형태의 곡”이며, ‘No.1’(넘버원)에 대해서는 “보아의 가장 상징적인 크로스오버 히트곡”이라고 설명했다.

RollingStone는 25위를 차지한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에 대해 ‘놀랍도록 매력적인 타이틀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34위에 랭크된 엑소의 ‘으르렁 (Growl)’에 대해 “그 시대 가장 짜릿한 보이 밴드의 메가 히트곡”, 59위의 NCT 127 ‘Cherry Bomb’(체리밤)은 “K팝이 가장 야심차고 탐구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한 걸작”이라고 호평했다.

태민의 ‘MOVE’(무브)는 86위에 랭크됐다. RollingStone는 “젠더리스 안무로 아이돌과 댄서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곡”이라고 호평했다. 89위 에스파의 ‘Next Level’(넥스트 레벨)에 대해서는 “AI 아바타를 가진 최초 K팝 그룹의 중독성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2위에 오른 H.O.T.의 ‘Candy (캔디)’, 27위 S.E.S.의 ‘I’m Your Girl’(아임 유어 걸) 등 SM의 역사를 만들어 온 레전드 그룹들의 곡도 선정돼 SM의 독보적인 음악 히스토리와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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