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이리 많이 퍼질 줄이야"…'교사 사망, 국회의원 가족 갑질' 게시글 삭제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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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국회의원 가족 학부모 갑질'이란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커졌는데, 논란이 시작된 게시글 작성자가 뒤늦게 "사실이 아니다"라며 글을 삭제했습니다.
해당 맘카페에서만 3만 명이 넘게 이 글을 읽고, 다른 커뮤니티까지 퍼지면서 사회적 분노를 일으켰고,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라는 구체적 이름까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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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국회의원 가족 학부모 갑질'이란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커졌는데, 논란이 시작된 게시글 작성자가 뒤늦게 "사실이 아니다"라며 글을 삭제했습니다.
해당 글은 그제(19일) 오후 맘카페에 올라왔습니다.
"새로오신, 초등 1학년 담임선생님이 어제 교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다"고 시작한 글.
'담임만 두번째 교체', '여학생 학부모가 담임교사를 그렇게 괴롭혀서'라면서 '저 학부모 가족이 3선 국회의원이라는 얘기가 있더라고요'라고 적었습니다.
해당 맘카페에서만 3만 명이 넘게 이 글을 읽고, 다른 커뮤니티까지 퍼지면서 사회적 분노를 일으켰고,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라는 구체적 이름까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한기호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학교에 다니는 가족이 없다고 해명까지 해야 했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뒤늦게 해당 내용을 모두 지우고, "인터넷에 도는 이야기를 모아서 정리해서 올린 건데 이리 많이 퍼질 줄이야"라며 "사실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라고 했습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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