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들끓는 기름에 불씨 튕기나…'지아비부'가 웬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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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빈소에서 해병대가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해병대는 어제부터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 내 체육관에서 채 상병의 빈소를 마련해 조문을 받고 있는데, 빈소 알림판의 아버지를 표기하는 곳에 '父(아버지부)'가 아닌 '夫(지아비부)'로 잘못 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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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빈소에서 해병대가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해병대는 어제부터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 내 체육관에서 채 상병의 빈소를 마련해 조문을 받고 있는데, 빈소 알림판의 아버지를 표기하는 곳에 '父(아버지부)'가 아닌 '夫(지아비부)'로 잘못 표기했습니다.
해병대는 뒤늦게 사실을 인지하고 '아버지부'로 한자를 고쳤습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어이없는 실수를 했고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채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이 추서됩니다.
해병대는 "해군본부 전공사상 심사위원회에서 채수근 상병의 순직이 결정됐다"며 "오늘 오후 2시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채 상병에 대한 서훈식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국훈장은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훈장으로 광복장은 보국훈장 중 병사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훈격입니다.
(취재 : 한지연 / 영상편집 : 이상민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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