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수상한 소포" 대전서도 신고…화장품으로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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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도 테러로 의심된다는 국제우편물 신고가 접수돼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내용물이 단순 화장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인근에서 우즈베키스탄발 국제택배가 추가 확인되는 등 관련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경찰이 빠른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신고지 인근에서 우즈베키스탄에서 보낸 국제택배를 추가 발견, 유사한 신고를 몇건 더 접수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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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매출 노린 '브러싱 스캠' 가능성, 열지 말고 신고" 당부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에서도 테러로 의심된다는 국제우편물 신고가 접수돼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내용물이 단순 화장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인근에서 우즈베키스탄발 국제택배가 추가 확인되는 등 관련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경찰이 빠른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8분께 대전 동구 주산동의 한 주택에서 “대만에서 알 수 없는 국제우편이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곧바로 소방당국과 군, 화학물질안전원 등 관계기관에 공조요청을 하고 현재 우편물을 밀봉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 내용물은 추정대로 단순 화장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은 신고지 인근에서 우즈베키스탄에서 보낸 국제택배를 추가 발견, 유사한 신고를 몇건 더 접수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택배는 지난 8일 발송된 것으로 수신자는 신고자가 모르는 인물로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경찰청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낸 해외 우편물은 상품을 무작위로 발송해 매출 순위를 올리려는 '브러싱 스캠'의 일종일 수 있다"며 "해외에서 온 소포나 우편물을 받았을 때 발신인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전혀 모르는 사람일 경우 함부로 열어보지 말고 경찰이나 소방에 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 직원들이 20일 해외에서 보내온 우편물을 열었다가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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