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닭고기 30% 할인"‥물가 안정·복구 총력

정동욱 2023. 7. 21. 15: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외전]

◀ 앵커 ▶

정부가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가 밥상 물가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상추와 닭고기 등을 최대 30% 할인하기로 했습니다.

재정과 세제, 금융 등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신속한 호우 피해 복구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정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비상경제장관회의에 나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상추와 깻잎, 시금치, 닭고기 등에 대해 수급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최대 30%를 할인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한 농축산물 품목의 수급 불안 우려를 고려한 조치입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 닭고기 소매 가격은 6천3백원 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약 12% 올랐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수입 닭고기 3만톤에 한해 연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던 무관세 조치, 할당 관세를 8월까지 앞당겨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닭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병아리를 얻기 위한 종란을 500만 개 수입하고, 이를 위해 8백억 원 규모의 융자도 지원합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국 농가에 대한 보상에도 나섭니다.

추 부총리는 재난과 재해 대책비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피해 농경지와 축산시설에 충분한 복구 비용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작물 재해보험금은 손해 평가를 신속하게 진행해 한 달 내에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배수시설 개선과 함께 농업 시설의 철거와 재건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긴급생계비와 주택 복구비도 지원하고 임시 주택을 공급하는 등 이재민 생활 안정에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수해를 입은 납세자들에게는 세무신고와 납부 기한 연장, 재해손실 공제 등의 편의가 제공될 방침입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정동욱 기자(dwju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06190_3617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