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비 오며 더위 꺾여…시간당 30~60mm 호우

차민진 2023. 7. 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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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더위의 기세가 더 강합니다.

여전히 전국 많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현재 청주시의 기온이 34.2도로 가장 덥고, 전주 34도, 서울 33.6도 보이고 있습니다.

더위는 내일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텐데요.

내일과 모레 전국에, 또 한 차례 적지 않은 양의 비가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짧은 시간 강하게 쏟아붓는 집중호우가 예상되고요.

시간당 30~60mm 안팎의 물벼락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간의 예상강수량 보시면, 수도권과 제주에 많게는 150mm 이상, 충청과 전남해안에도 12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고요.

강원과 전북서해안, 경남남해안에도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더위는 한결 덜하겠습니다.

낮 동안 서울 32도가 예상되고요.

남부지방의 한낮 기온은 대구가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는 내일부터 사흘간 전국에 내리겠고요.

다음 주 중반 중부지방에 또 한 번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한편,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발달했습니다.

지금은 필리핀 동쪽 약 1300km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아직은 태풍 발달 초기기 때문에 진로가 무척 유동적이지만, 다음 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어서 예의주시가 필요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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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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