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란 “김히어라 ‘더 글로리’에서 사람 같지 않았는데, 이번엔 더 강렬”(경소문2)

이하나 2023. 7. 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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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가 '경이로운 소문2'와 '더 글로리' 캐릭터를 비교했다.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중 한 명이었던 이사라 역을 연기한 김히어라는 '경이로운 소문2'에서 무의미한 살인을 즐기는 악귀이자 영혼까지 사악한 순수 악 겔리 역을 맡았다.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했던 염혜란은 '경이로운 소문2'에서 김히어라와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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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염혜란

[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히어라가 ‘경이로운 소문2’와 ‘더 글로리’ 캐릭터를 비교했다.

7월 21일 오후 2시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본, 연출 유선동, 이하 ‘경이로운 소문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 됐다.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중 한 명이었던 이사라 역을 연기한 김히어라는 ‘경이로운 소문2’에서 무의미한 살인을 즐기는 악귀이자 영혼까지 사악한 순수 악 겔리 역을 맡았다.

김히어라는 “주변 인물들이 이 작품을 한다고 했을 때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강력한 빌런 역을 했는데, 비슷한 역할 아니냐고 했다. 유선동 감독님이 전혀 걱정할 것 없다고 하셨다. ‘더 글로리’의 이사라와 겔리의 전사가 스토리가 다르고 그걸 담아주는 감독님이 달라서 절대적으로 같이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내적에 목표 지향점이 생긴 후에 외적인 걸 구축하는 편이었다. 이번에는 제 마음이 움직이기 전에 행동하는 친구라 그걸 고치는데 애를 먹었다. 마음을 먹고 행동하려면 늦더라. 외적으로 자유롭게 표출하는 걸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근육질 몸이 되고 싶어서 몸무게도 늘렸고 근육도 많이 생겼다. 감독님에게 등 근육 좀 살려달라고 하는 등 외적인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했던 염혜란은 ‘경이로운 소문2’에서 김히어라와 재회했다. 염혜란은 “그때도 사람 같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이번에는 짐승에 가까운, 움직임 자체가 동물 같았다. 두 발 사람이 아니라 네 발 짐승 같은 느낌이 강렬했다”라며 “제가 탈색해서 집중을 받을 줄 알았는데 김히어라가 너무 멋있게 나와서 조금 눌린 느낌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로, 7월 2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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