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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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지역 내 독거노인·조손가정·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남해군은 올해 상반기에'인공지능 통합돌봄' 기기를 300대 설치해 안전 확인과 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은 AI(인공지능) 스피커, IoT(사물인터넷) 센서, AI 상담사가 주 2회 안부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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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병원 이송 등 효과 톡톡
경남 남해군은 지역 내 독거노인·조손가정·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남해군은 올해 상반기에‘인공지능 통합돌봄’ 기기를 300대 설치해 안전 확인과 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월 기준 남해군 인공지능 스피커 이용률은 일일 평균 85%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남해군은 올해 8월 말까지 200대를 추가 설치해 총 500세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은 AI(인공지능) 스피커, IoT(사물인터넷) 센서, AI 상담사가 주 2회 안부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편의 제공과 말벗 서비스 등의 정서 지원뿐만 아니라 생활감지 센서를 이용한 건강 상태 모니터링, 응급상황 발생 시 케어매니저 등이 가동된다. 119구급대와 ADT캡스로 연계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스마트 복지사업이다.
또 주기적으로 케어매니저가 각 가정을 방문해 기기 사용법 교육을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기기 미사용시 안전확인을 하는 등의 후속 관리가 이뤄진다.
올해 서비스 이용자 A 할버지(83)는 어지러움증과 두통으로 속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아리아! 살려줘”라고 외쳤고, 아리아(AI 스피커)가 이를 인식하여 119 연계를 통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돼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
B (81)할머니는 투석 후 소변이 나오지 않아 케어매니저에게 도움을 요청해 병원에 적기에 이송했다. 이처럼 긴급 상황에서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는 돌봄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며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청 대상은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2인 간병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며, 신청희망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지원 대상 가능 여부 확인 후 대기자로 등록하여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류기찬 주민행복과장은 “고령화에 따른 독거노인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인력을 통한 돌봄서비스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24시간 돌봄 체계로 강화하여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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