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분향소에도 추모 발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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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교사의 분향소가 21일 부산시교육청 주차장 안에 마련되면서 조문객의 발길이 잇따랐다.
한 포스트잇에는 '같은 신규교사로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카네이션이 아닌 국화꽃이 쌓인 모습을 보니 참담합니다. 교실에서 외롭고 쓸쓸했을 선생님, 부디 그곳에서는 평안하시길 바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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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교사, 시민 등 포스트잇에 메시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교사의 분향소가 21일 부산시교육청 주차장 안에 마련되면서 조문객의 발길이 잇따랐다.
근조화환 10여 개와 조문객의 추모 메시지가 가득했다. 한 포스트잇에는 ‘같은 신규교사로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카네이션이 아닌 국화꽃이 쌓인 모습을 보니 참담합니다. 교실에서 외롭고 쓸쓸했을 선생님, 부디 그곳에서는 평안하시길 바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날 오후 만난 70대 여성은 “자녀가 교사로 근무하는데 남의 일 같지 않아 조문하러 왔다”면서 “평소 일이 힘들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얼른 현실이 바뀌어야 한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말끝을 흐렸다.
한편 부산 분향소는 23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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